다미 추천 리스트
비 오는 주말에 익선동에서 돌아다녀보셨어요?
그 좁은 골목골목을 우산을 쓰고 다니려면
우산 안 쓰고도 힘든데 우산 쓰고서는 너무 힘들어서
근처에 바로 보이는 식물이라는 카페에 들어왔어요.
꽃 순이는 꽃을 지나 치지 못해요.
기왓장을 넣고서 시멘트를 바른 건가요?
인테리어 잘 모르지만 색다른 매력이 표출되네요.
카페 안에서도 인테리어들 느낌이 공간마다
달라서 취향에 맞게? 남는 자리에 맞게 앉아서
커피를 마실수 있어요.
하지만 단연 최고의 자리는 사진 왼편에
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돼 평상에 있는 테이블
그 자리는 사람이 앉아있기도 하고 그래서
사진은 못 찍었지만 익선동 골목길 뷰 창가라
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기엔 좋을 거 같아요.
이날은 비가 와서 창문 안 열어두었던데
비가 오지 않는 날은 창문도 활짝 열려있어요.
왼쪽에 보이 능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
산미 없고 고소했어요.
오른쪽에 보이는 음료는 보이라는 음료예요.
디저트는 바나나 크로플을 주문했어요.
바나나가 과자처럼 위에만 살짝 태우는 건지
바삭바삭하고 달콤했고 크로플도 많았었어요.
접시와 컵 받침대 그리고 나이프까지 너무 예뻐요.
아까 그 좋은 자리라는 곳에 기다리면 사람들이 나오지
않을까 하고 기다렸다 찍어야지 했던 장소에
자리가 날 것 같지 않아 앉아 계신 분들
피해서 한 장 찍어 봤어요.
카페는 보통 거의 분위기로 보고 많이 방문하는데
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그러는데
비 오는 익선동 골목에서 우산끼리 충돌사고 나고
너무 많은 인연들을 마주 할까 봐 피해서 들어온
식물이라는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와
좋은 분위기에서 수다 떨 수 있어서 우연히
너무 좋았어요.
따로 주차할 공간은 없어요.
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하시거나
사설 주차장 이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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